사회
나흘째 100명대…자정부터 빵집 등 매장 내 취식 금지
입력 2020-09-06 19:30  | 수정 2020-09-06 19:46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자정을 기해 프랜차이즈 빵집과 빙수점 등에도 매장 내 취식 금지를 추가 적용한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 시행합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7명으로, 이 가운데 122명은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24일째 세 자릿 수를 기록하며 확진자가 누적돼 중증 이상 환자는 163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13일 이후 병상부족으로 다른 지역으로 옮긴 사례는 모두 5건으로, 충남에서호남으로 4건, 경북에서 경남으로 1건이 전원됐습니다.


바로 쓸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은 전국 38개지만, 경기과 인천은 아예 없고, 서울도 4개뿐입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역시 최근 2주 동안 21.5%를 차지하고 있어 통제가 어렵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현재 추세로는 3주 뒤인 추석 때까지 무증상 ·잠복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는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로 끝마칠 예정이었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를 13일까지 연장했고, 자정부터 매장 내 취식 금지 범위를 넓힙니다.

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설빙을 포함한 프랜차이즈형 빵집과 빙수점 등이 대상입니다.

서울시는 풍선효과를 우려해 포장마차와 푸드트럭, 거리 가게 2,804곳에 대해서도 저녁 9시 이후 취식 금지 조치를 적용합니다.

또, 저녁 9시 이후에는 한강 근린공원과 같은 야외에서 취식과 음주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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