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딜 수혜株 편입 `그린 펀드` 나왔다
입력 2020-09-06 18:04  | 수정 2020-09-06 19:47
NH-Amundi자산운용이 최근 '그린(환경)' 투자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 성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ESG 펀드를 새로 출시했다. 상품명은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로 범농협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400억원 투자를 유치해 운용을 시작했다.
최근 신종 전염병 유행과 극심한 기후변화 등으로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일수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 펀드는 ESG 중 성장성이 가시화하고 있는 '그린' 테마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ESG를 고려한 경영 활동을 강조하고, 세계 각국 정부들은 친환경 정책 강화에 나섰다.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성장 가속화가 기대되는 전기차 산업, 팬데믹을 계기로 더욱 각광받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발표된 '그린'과 '디지털'에 중점을 둔 정부의 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5G, 2차전지, 수소·전기차, 풍력 관련 기업이 이 펀드에 주로 담길 전망이다.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는 운용보수 0.5%의 20%를 기금으로 적립해 사회공헌활동과 공익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의 전국 영업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점차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문가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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