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1천18명, 2차 혈장 공여 마쳐
입력 2020-09-06 15:26  | 수정 2020-09-13 16:04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신속 개발을 위해 2차 단체 혈장 공여를 마쳤다고 6일 밝혔습니다.

혈장 공여에 나선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는 1천18명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혈장 공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는 지난 7월 1차 단체 및 개인으로 628명이 혈장을 공여한 바 있습니다.


2차례 혈장 공여에 참여한 신도 수는 모두 1천646명입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제약사 등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확보에 힘써왔습니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제제화해 사용하는 것으로 많은 혈액이 필요합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측은 "지난 2∼3월에 신천지예수교회 신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감염자 치료 등을 정부가 부담한 것에 대해 감사 뜻을 전하고 재정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혈장 공여자에게 제공되는 20만∼30만 원가량 교통비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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