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염경엽 감독 병원행’ 안타까워한 이강철 감독 “괜찮다고 했는데…” [MK톡톡]
입력 2020-09-06 13:19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투손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이강철 kt 감독(왼쪽)과 염경엽 SK 감독(오른쪽). 사진=안준철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지금 병원에 갔다고요?”
이강철 kt위즈 감독도 염경엽 SK와이번스 감독의 병원 응급실행에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강철 감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들려온 염경엽 감독의 병원행에 눈을 크게 뜨고 지금 병원에 갔다는 말이냐”라며 다시 묻는 등 놀란 표정과 함께 최근 만났을 때 얼굴도 좋고, 괜찮아 보였는데…”라고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1일 문학 LG전을 통해 68일만에 현장에 복귀한 염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전을 앞두고 중앙대병원으로 이동했다. 야구장으로 출근하긴 했지만, 기력 저하로 다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대신 박경완 수석코치가 다시 감독대행으로 이날 경기를 지휘한다. 앞서 염 감독은 지난 6월 25일 인천 홈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 도중 쓰러졌다.
kt는 지난 3일과 4일 홈 구장 수원에서 SK와 3차례 맞붙었다. 4일은 더블헤더를 치렀고 3경기 모두 kt가 가져갔다. 이강철 감독은 만났을때도 괜찮다고 했다”며 걱정스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이강철 감독과 염경엽 감독은 절친한 사이다. 이강철 감독이 광주일고 2년 선배다. 염경엽 감독이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2013년 넥센(현 키움)에서 이 감독이 2016년까지 수석코치로 보좌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