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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보스턴에 역전패...배스 시즌 2호 블론
입력 2020-09-06 12:27 
앤소니 배스는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시리즈 4차전 8-9로 졌다. 이 패배로 시즌 21승 18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14승 27패.
9회말에 승부가 뒤집혔다. 8-7로 앞서가던 토론토는 마무리 앤소니 배스가 선두타자 잰더 보가츠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며 동점을 허용했다. 배스의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
이어 1사 1루에서 1루 주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2루 도루를 시도할 때 포수 송구 실책이 나오며 1사 3루에 몰렸다. 배스가 야이로 무뇨즈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수 트래비스 쇼의 홈 송구가 부정확했고 바스케스가 홈을 밟으며 경기가 끝났다.
토론토는 2-6으로 끌려가던 6회초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스리런 홈런이 터진데 이어 7회초에는 무사 1, 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 2사 1, 2루에서 조 패닉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7-6으로 역전했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도망갔지만, 이기기에는 부족했다.
선발 체이스 앤더슨은 4이닝 9피안타 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뒤이어 등판한 야마구치 순은 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했다. 7회말 라파엘 데버스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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