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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크로아티아 4-1 대파…벌 쏘인 호날두는 마스크 미착용 망신
입력 2020-09-06 11:19 
호날두는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가 써달라는 대회관계자의 요청을 받아야 했다. 코로나19 시대 솔선수범을 해야 할 세계적인 대스타의 망신이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포르투갈이 네이션스리그에서 크로아티아를 대파했다.
포르투갈은 6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4-1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스웨덴을 1-0으로 꺾은 프랑스를 골득실로 제치면서 조 1위로 올라섰다.
전반 42분 칸셀루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킨 포르투갈은 쉽게 경기를 풀었다. 후반 들어서는 후반 14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조타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후 포르투갈은 후반 26분 주앙 펠릭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전 추가시간에 페트코비치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포르투갈은 경기 종료 직전 베르나르도 실바의 득점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이날 포르투갈의 간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전날(5일) 벌에 오른발을 쏘여 이날 결장했다.
다만 호날두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런데 호날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대회 관계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받는 장면이 나왔다. 유럽축구연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에 따르면 경기에 뛰지 않는 선수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호날두는 해당 관계자와 잠시 대화를 나눈 뒤 다시 마스크를 썼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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