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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웨인라이트 역투 앞세워 DH 1차전 승리
입력 2020-09-06 09:03 
웨인라이트는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의 역투를 앞세워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 첫 경기를 가져갔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와 더블헤더 첫 경기 4-2로 이겼다. 이 승리로 15승 15패를 기록했다. 컵스는 24승 15패.
웨인라이트의 호투가 빛났다. 6 1/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1회 첫 타자 이안 햅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2회에는 만루 위기에 몰리는 등 컵스 상대로 고전했지만, 피해를 최소화했다.
마지막 이닝인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010년 이후 첫 2경기 연속 완투에 도전했지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지오바니 가예고스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2회까지 득점권 기회를 만들고도 살리지 못했던 세인트루이스는 3회 차이를 만들었다. 1사 만루에서 폴 데용의 3루수 앞 땅볼 타구 때 1루에서 타자 주자가 살면서 한 점을 더했다. 2루수 니코 호어너의 송구가 부정확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맷 카펜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했다.
4회에는 보다 확실하게 득점했다. 선두타자 레인 토마스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고,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토미 에드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이어 2사 1, 2루에서 폴 데용의 중전 안타가 나오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컵스 선발 애드버트 알졸레이는 2 2/3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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