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비밀의 숲2’ 이준혁 실종, 조승우X배두나 공조수사 착수
입력 2020-09-05 22: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이준혁이 벽돌로 피습을 당해 납치당하자 조승우와 배두나가 공조수사에 나섰다.
5일 방송된 tvN 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는 황시목(조승우 분)이 서동재(이준혁 분) 실종 사실을 알게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황시목은 강원철(박성근 분)과 만났다. 강원철은 "끝났어 끝난대로 둬"라며 남재익 의원 불법 취업 청탁일에 손을 떼”라고 말했다. 황시목은 이를 거절했다. 이에 강원철은 "이거 너희 우부장도 걸렸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황시목은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강원철은 "나이도 있고 사회생활 그렇게 했으면 알만한 나이에 주변사람 피곤하게 하면 좋냐?"라고 물었다. 황시목은 저는 아마 끝까지 깨닫지 못할겁니다”라며 저도 좋아서 이러는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원철은 남재익 의원 아들 취업 비리를 캐고다니는 황시목에게 "이미 끝난 사건이니 그만하라"고 말했다. 강원철은 "날 언제까지 괴롭힐 거냐"면서 "위치도 변했으니 이제 좀 깨달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황시목은 "저는 아마 끝까지 깨닫지 못할 겁니다. 알만한 나이 알만한 걸요"라며 "저도 좋아서 이러는 건 아니라"고 답했다. 강원철은 "그쪽으로 안 가면 되잖아"라고 답답해했다.
우태하 부장(최무성 분)은 "서동재 애가 원래 그러냐. 어제 만나자고 해놓고 모습도 드러내지 않았다"고 황시목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곧 서동재 검사가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그 시각 장건(최재웅 분)과 통화하던 한여진(배두나 분)도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우태하는 서동재 실종 사건에 대해 황시목에게 화를 냈다. 황시목은 서동재로부터 받았던 '진짜 내 얘기 해줄지 몰랐는데 덕분이다'라는 문자를 떠올리고 "서 검사 무슨 일로 만나려 했느냐"고 물었다. 대답을 피한 우태하는 "같이 나니면서 이상한 낌새 없었느냐"고 되려 물었다.
하지만 황시목은 꿋꿋하게 "어제 왜 만나려고 했느냐"고 물었다. 우태하는 "옆집 개가 사라져도 이 정도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면서 침착한 시목을 비난했다. 하지만 결국 "10시 여의도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화를 안 받았냐, 아니면 꺼져 있었느냐"는 시목의 질문에 표정을 바꾸며 "처음부터 꺼져 있었다"고 답했다. 황 시목은 "의정부 지검이 시작일 수도 있겠다. 세곡지구대를 조사했으니"라고 예측했고, 우태하는 "권한이 없다"는 황 검사를 의정부 지검으로 보냈다.
황시목(조승우 분)은 의정부 지검 정민하(박지연 분)와 만났다. 황시목은 "서검사님이 퇴근 직전에 마지막으로 한 일이 뭡니까?"라고 물었다. 이를 통해 서동재가 김수한 순경 주거지를 묻고 7시에 나갔다는 정보를 얻었다. 최윤수(전배수 분)는 황시목에게 전화해 "우리 막내 형사한테 연락이 왔다. 실종자 통화 목록에 번호가 황검사님 것 같다고 무슨 내용으로 통화했는지 기억 나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황시목은 "제가 용산서로 직접 가겠다"라고 답했다.
최빛은 한여진에게 서동재에 대해 물었다. 한여진은 "현장에서 나온 피가 차 주인하고 일치한다"라고 보고했다. 이에 최빛은 "별일이 다 생기는 세상이니까. 상대가 검사인지 알게뭐야. 검찰이 우릴 궁지에 몰려고 꾸민거면?"이라며, "한주임 송경사 죽음도 검사 실종도 경찰과 무관하다는 거 입증해와"라고 지시했다.
한여진은 추리 끝에 최빛에게서 서동재가 단순 실종이 아니라 벽돌로 피습을 당하고 납치됐다는 정황을 보고했다. 이어 한여진과 황시목은 공조수사에 나섰다.
한편, tvN ‘비밀의 숲2는 매주 토,일 9시 1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