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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공식입장 “기호, 인종차별? NO…보다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다” (전문)
입력 2020-09-05 20:28 
FNC 공식입장 기호 인종차별 논란 사진=FNC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공식입장을 통해 기호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FNC는 지난 4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기호는 캐나다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K팝 팬으로 활동했고, 당시 온라인상에서 알게 된 지인 일곱 명과 함께 SNS에서 팬 계정을 운영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호의 계정이라고 알려진 계정은 지인들과 함께 비밀번호를 공유하여 공동 운영 됐고, 이 계정은 2017년 말에 폐쇄됐다. 이후로는 SNS 활동을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과거 게시물 중 문제가 불거진 글은 기호가 작성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다만 그룹의 일원으로 참여했고, 이 계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지하고도 조치하지 않은 부분은 기호의 잘못임도 인정했다.

소속사는 이번 일로 피해를 입으신 해당 아티스트와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호가 인종차별을 했다는 주장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북미에서 아시아인으로 자라온 성장 환경을 통해 누구보다 인종차별 문제를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고, 있어서도 안 될 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기호는 활동하는 모든 K팝 아티스트가 자신의 롤모델이었고,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존경심을 가지고 가수에 도전했다”라고 알렸다.

한편 최근 온라인과 SNS상을 중심으로 기호가 과거 운영하던 트위터 계정에서 K팝 아티스트를 인종차별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하 FNC 공식입장 전문

P1Harmony(피원하모니) 기호 관련 말씀 드립니다.

기호는 캐나다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K팝 팬으로 활동하였고, 당시 온라인상에서 알게 된 지인 일곱 명과 함께 SNS에서 팬 계정을 운영한 바 있습니다.

기호의 계정이라고 알려진 계정은 지인들과 함께 비밀번호를 공유하여 공동 운영 되었고, 이 계정은 2017년 말에 폐쇄되었습니다.

이후로는 SNS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게시물 중 최근 문제로 불거진 글은 기호가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룹의 일원으로 참여했던 계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인지하고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은 분명 기호의 잘못입니다.

이번 일로 피해를 입으신 해당 아티스트와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기호가 인종차별을 했다는 주장은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북미에서 아시아인으로 자라온 성장 환경을 통해 누구보다 인종차별 문제를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고, 있어서도 안 될 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해당 문제를 거론한 게시자 중 한 명은 기호 지인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으로 기호한테까지 악성 게시물을 작성했었고, 사실을 아님을 안 후에 게시물을 스스로 삭제했음을 확인받기도 했습니다.

기호는 활동하는 모든 K팝 아티스트가 자신의 롤모델이었고, K팝 아티스트를 향한 존경심을 가지고 가수에 도전했습니다.

하루빨리 사실과 다른 오해가 풀리길 바라며, 더욱 성숙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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