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2020머니쇼 / M-트렌드] 돈의 맛을 느껴라! 2030들을 위한 돈(Money)봄교실
입력 2020-09-05 18:07 
`2020 머니쇼 돈의 맛을 느껴라` 정현두 서울 삼성동 코엑스. [김재훈 기자]

"주식에 투자한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게 미국 금리인데 연준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입니다"
'2020 서울 머니쇼' 마지막 날인 5일 정현두 미래에셋 금융서비스 서초지사장이 '돈의 맛을 느껴라! 2030들을 위한 돈(Money)봄교실'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현재 실물경제와 증시 간의 괴리 상황을 코로나19의 특성에서 찾았다. 그는 "과거의 IMF, 금융위기 등이 경제적인 문제에서 출발했지만 코로나19는 경제 문제가 아닌 방역이 문제이다"며 "낮아진 금리로 시장에 돈을 풀렸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실물경제로 돈이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주식으로 몰렸다"고 말했다.
`2020 머니쇼 돈의 맛을 느껴라` 정현두 서울 삼성동 코엑스. [김재훈 기자]
정현두 지사장은 주식시장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미국 금리라고 설명했다. 정 지사장은 "한국은 GDP의 절반이 수출에서 나오기 때문에 기축 통화인 달러가 많이 들어와야 현금이 많이 돌게 된다"며 "미국 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우리나라에 현금이 많이 들어와서 증시에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부터 최근까지 우리나라 코스피 흐름을 보여주며 한국 증시가 상승했던 시기가 미국 금리가 낮아지는 시기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상황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제로 금리 기조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현두 지사장은 "미국은 서비스업이 중심이기 때문에 사람 간의 대면이 불가능한 코로나19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미국은 코로나19 종식이 아직까지 먼 상황이기 때문에 제로 금리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의 언택트 기술주의 상승 랠리가 과거 닷컴버블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닷컴버블 당시 기업들은 손에 잡히는 매출 없이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했다"며 "현재 애플, 아마존 등 현재 미국 언택트 기술주의 경우 엄청난 매출을 거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코로나19로 생활방식이 변화는 것은 미국과 우리나라가 비슷하다"며 "우리나라의 언택트 기술주도 비슷한 흐름이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0 머니쇼 돈의 맛을 느껴라` 정현두 서울 삼성동 코엑스. [김재훈 기자]
[강민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