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수만 죽도 인근서 암초에 걸려 어선 좌초…탑승객 20명 무사 구조
입력 2020-09-05 15:43  | 수정 2020-09-12 16:04

5일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낚시 어선 A호(9t)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으나 낚시객 등 탑승객 20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5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호 선장(53)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선원 1명과 낚시객 18명을 태우고 홍성 남당항을 출항했다가 천수만 죽도 인근에서 암초에 걸렸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다른 낚시어선이 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하고, 낚시객들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낚시어선이 수심이 낮은 곳에 있다가 썰물에 바닷물이 빠지면서 암초에 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어선이 파손되지 않아 기름이 유출되진 않았다"며 "좌초한 낚시어선은 밀물이 들어오면 자력으로 항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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