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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마이애미에 신승...최지만 무안타
입력 2020-09-05 10:38 
쓰쓰고는 홈런 포함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지역 라이벌 마이애미 말린스에 어렵게 이겼다. 최지만은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5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와 시리즈 첫 경기 5-4로 이겼다. 이 승리로 27승 12패가 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1위 자리를 고수했다.
1번 1루수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세 차례 삼진을 당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19로 떨어졌다. 잔루가 1개에 그쳤던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그가 하지 못한 일은 다른 동료들이 해줬다. 1-2로 뒤진 4회말 흐름을 바꿨다. 2사 만루 기회에서 케빈 키어마이어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마이클 페레즈의 2루타로 주자 세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날 쓰쓰고 요시토모는 솔로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 기록하며 맹화약했다.
5회초 2사 1, 2루에서 존 버티에게 2루타를 허용, 다시 5-4로 쫓겼지만 마운드의 힘으로 버텼다. 선발 조시 플레밍이 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고, 라이언 톰슨, 피트 페어뱅크스, 디에고 카스티요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이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닉 앤더슨은 9회 등판, 주자 두명을 내보냈지만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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