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98명 신규 확진…수도권 중환자 병상 6개
입력 2020-09-05 08:40  | 수정 2020-09-05 09:32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폭발적인 확산세는 다소 진정된 모양새인데, 문제는 집중 치료가 필요한 중환자입니다.
위증·중증 환자 수는 일주일 새 3배 가까이 늘었지만 당장 입원할 수 있는 수도권 병상은 6개에 불과합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98명 추가되며 이틀 연속 200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7일 400명대를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지만, 간신히 100명대를 유지한 만큼 방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22명 늘며 누적 확진자는 1,139명을 기록했고,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관련 감염자도 21명이 추가되면서 14개 시도에서 총 46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 김치공장에서 19명,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에서 15명 등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문제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중환자 수입니다.

집중 치료가 필요한 위중·중증 환자는 157명으로 일주일 사이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중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수도권 병상은 6곳에 불과합니다.

서울에 5개 병상이 있지만 이 중 3개는 의료진과 장비 부족으로 사용할 수 없고, 인천에 1개, 경기도에 3개 병상이 남아있습니다.

정부는 국군수도병원 8개 병상을 중환자용으로 전환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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