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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지원군이 온다...비셋-자일스 복귀 임박
입력 2020-09-05 05:32 
보 비셋은 라이브BP를 소화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류현진에게 희소식이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전 유격수 보 비셋과 마무리 켄 자일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5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두 선수가 하루 뒤 라이브BP를 소화한다고 전했다.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비셋은 이번이 첫 라이브BP다. 몬토요는 내일과 모레 두 차례 라이브BP를 소화하며, 팀이 홈으로 복귀하면 마이너리그 캠프가 차려진 로체스터로 이동해 실전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던 자일스는 이번이 두 번째 라이브BP다. 몬토요는 "선수는 두 차례 라이브BP 뒤 복귀를 원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100% 건강한 상태일 때 복귀시킬 것이다. 지켜보겠다"며 복귀 시점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틀 뒤 비셋의 두 번째 라이브BP는 택시 스쿼드(임시명단)에 포함된 투수들이 공을 던질 예정이다. 이들도 실전 투구 기회가 필요하기 때문. 몬토요는 "피어슨, 슈메이커 등 다른 선발 투수들은 아직 타자를 상대할 준비가 안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더블헤더를 치르는 그는 "쉽지 않다. 선수들에게도 어려운 일정이다. 물론 2차전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지만, 지금 당장은 1차전 승리만 생각하겠다. 어쩔 수 없다. 그나마 7이닝 경기라 조금 부담이 덜하다. 18이닝과 14이닝은 차이가 있다"며 더블헤더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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