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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비 "심부름 갔다 박진영 앞에서 3시간 춤 춰"
입력 2020-09-04 21: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비가 박진영과 운명적으로 처음 만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4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 다섯 번째 원조가수인 ‘월드스타 비가 출연하는 가운데, 20년 넘게 비를 봐온 god 박준형과 절친 산다라박이 판정단으로 나섰다
비는 '나쁜남자'로 1위를 한 번도 하지 못했다고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비는 "그 당시 2002 한일 월드컵 예선전 때였는데 회사에선 나가지 말자고 했다"며 "박진영은 될 놈은 된다고 나갔는데 망했다"고 말했다.
비는 데뷔하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거쳐왔다. 비는 고등학교 1학년이던 1998년 '팬클럽'이란 그룹으로 데뷔를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비는 박진영과 만난 게 운명적 만남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는 매니저 심부름으로 베타테이프를 전달하러 갔는데 어느 분이 후광을 내며 걸어들어왔다"며 "저를 보더니 춤 좀 추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비는 "저는 그때 섬광처럼 번쩍했다. 이게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박진영은 세 시간 동안 아무 음악을 틀었고 저는 계속 춤을 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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