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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산다라박, "YG 연습생 때 비 몰래 좋아했다...`레이니즘` 혼자 듣다 들켜"
입력 2020-09-04 21: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산다라박이 연습생 시절 비를 좋아해도 밝힐 수 없었던 사연을 전했다.
4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 다섯 번째 원조가수인 ‘월드스타 비가 출연하는 가운데, 20년 넘게 비를 봐온 god 박준형과 절친 산다라박이 판정단으로 나섰다.
비는 이날 방송에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등장했다. 비는 "오늘 조명 아주 맘에 든다"고 흡족해했다. 비는 또 "오늘 여러분들께 아주 못되고 흉측한 표정 보여드리겠다"고 '꾸러기 표정'을 예고했다.
비는 "제 목소리는 따라하기 힘들다"며 "태생이 공기 90%와 목소리 10%기 때문에 단언컨대 절대로 저와 비슷하게 따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현무가 "참고로 이때까지 원조가수 중에 김연자 빼고는 다 탈락했다"고 말했다. 비는 "탈락하면 퇴근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한 god 박준형은 비가 어릴 때부터 봐온 가요계 선배이자 절친.
박준형은 "지훈이가 맨 처음에 노래 불렀을 때 스타일과 월드스타가 된 후 테크닉도 안다"며 "딱 들으면 누가 비고 누가 짝퉁인지 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는 "제가 창법이 많이 변했다. 꾸준히 10년 동안 보컬 트레이닝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또다른 가요계 절친으로 등장한 산다라박은 "yg출신이라 연습생 시절부터 비 오빠를 좋아해도 밝힐 수가 없었다"며 "숨어서 몰래 '레이니즘'을 듣다가 멤버들끼리 걸리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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