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세연 "내년 보궐선거 출마 뜻 없어"…안철수, 국민의힘 첫 강연
입력 2020-09-04 19:32  | 수정 2020-09-04 20:23
【 앵커멘트 】
내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동시에 거론됐던 김세연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불출마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계복귀 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행사에 초청받아 야권 연대 논의가 불붙을지 관심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 보궐선거 국민의힘 유력 후보로 꼽히던 김세연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SNS를 통해 "부족한 사람에게 보내 주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지만 내년도 보궐선거에 출마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금정구에서 3선 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부산시장뿐 아니라 서울시장 후보로도 동시에 거론될 정도로 관심을 모아왔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어제)
- "가급적이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그런 인물이 적정한 사람이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인물이 충분히 당내에서 나오실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 측은 "보궐선거에 출마할 뜻이 없었는데 관심이 계속 커지자 불출마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권도전을 염두한 행보라는 지적에는 너무 앞서가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고, 당분간 정치권과 거리두기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오는 15일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에서 야권 혁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섭니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정계복귀 이후 처음으로, 말만 무성한 야권 연대 논의가본격화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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