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한금융, 1조1천582억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추진 결의
입력 2020-09-04 19:22  | 수정 2020-09-11 20:04

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4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1조1천582억 규모(약 3천913만 주)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증자 배정 대상은 홍콩 소재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와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BPEA)입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대형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투자를 받은데 이어, 세계적 사모펀드 회사 두 곳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손실 흡수 능력을 키우고, 그룹 중장기 성장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자본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신한지주는 글로벌 사모펀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제휴와 공동투자에 나설 계획입니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신한지주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거점으로 금융·디지털 관련 업종 등에 투자하는 두 사모펀드가 서로 공조할 영역이 많다는 게 신한지주의 설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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