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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외모 악플 언급 "성괴→오징어…숨 쉬듯 일어나는 외모 평가"
입력 2020-09-04 17: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방송인 곽정은이 그동안 받았던 외모 지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곽정은은 4일 인스타그램에 "내 외모에 대한 남의 말 때문에 기분이 상하거나 스트레스 받은 적이 있나요? 여러분의 경험을 남겨 주시면 '곽정은의 사생활' 유튜브 제작에 큰 힘이 되겠습니다"라면서 누리꾼들에 사연을 제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참고로 제가 들어 본 이야기는 말이죠... 살 좀 쪘구나, 관리 안 하니 요즘?, 화장 좀 하지. 그게 예의지 않나, 성괴다!, 얼굴을 아주 갈아 엎었네 아주!, 그 안경 쓰지마요. 늙어 보여요, 예전 얼굴로 돌아가나보다, 팍삭 늙었네. ooo 옆에 있으니 완전 오징어네. 뭐 이 정도입니다"라고 그동안 받았던 외모 지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곽정은은 이후 "4시간만에 댓글 200개. 숨 쉬듯 일어나는 외모에 대한 평가, 압박, 편견, 강요들. 이 끝없는 댓글로 증명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라며 "몸의 주인이 돼 살고 싶다면 이 주제에 대해 꼭 한번 숙고해야 합니다. 본질을 알아차리고 나면, 그제야 무의미한 노력이 아닌 내 삶에 유익하고 의미있는 선택을 하게 되기에"라고 조언했다.
곽정은의 글이 공개되자 "수 많은 말이 떠오른다", "엄마에게 받아들이기 힘든 말을 들었다", "선생님에 들었던 말이 상처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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