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의협, 정부 폭주 막아냈다…야당은 여론 눈치만"
입력 2020-09-04 17:31  | 수정 2020-12-03 18:03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늘(4일)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원점 재논의와 집단휴진 종결을 골자로 합의를 이룬 가운데,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최대집 의협 회장을 향해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아냈다"며 칭찬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번 의료계 파동에 빛난 것은 최대집 의협 회장을 비롯한 의협 지도부의 지도력"이라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망설이는 의료계를 하나로 뭉치게 하고, 문 정권의 폭정·폭주에 맞선 그들의 강단과 용기는 참으로 대단했다"며 "여론의 눈치나 보는 야당과 손잡지 않고, 오로지 내부의 단합된 힘만으로 문 정권의 폭주를 막아낸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었다"고 호평했습니다.

그는 "하나가 되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 것도 크나큰 성과"라면서 "의협 지도부, 모두 수고가 많으셨다. 이제 모두 본업으로 돌아가 코로나 퇴치에 전력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의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정화까지 의대정원 및 공공의대 확대 논의를 전면 중단하고 의료계도 집단휴진을 마치는 데 최종 합의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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