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인영, 최문순 지사 만나 "남북 철도 연결돼 금강산 오갔으면"
입력 2020-09-04 17:22  | 수정 2020-09-11 18:04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4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 "남북 철도가 연결돼 강원도가 남북 전체를 잇는 '동맥' 같은 기능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장관실에서 최 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다시 금강산을 오갈 수 있는 시간의 문이 열리길 바라고, 기차를 타고 갔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를 계기로 강원도가 발전하고, 접경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으면 좋겠다"면서 "'한반도 뉴딜'의 일환으로 철도가 힘찬 발걸음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장관은 이어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을 언급하며 "제2의 평창의 기적을 청소년 올림픽을 통해서 다시 한번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최 지사는 "남북 강원도가 청소년올림픽을 공동주최할 수 있도록 (통일부가) 앞장서주시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강원도가 유일하게 남북으로 갈라져 있다 보니 북쪽에 (강원)도지사가 한명 더 있다"면서 농담조로 남북 강원도의 '통합 도지사 결선 투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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