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N 프레스룸] 의사 파업 혼란 속에 거리두기 강화는 연장
입력 2020-09-04 17:14  | 수정 2020-09-04 17:20
전공의들의 파업이 해결되나 싶었지만, 다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일단 정부와 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설립 등 정부의 의료 정책을 잠정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 하기로 합의하면서 파업을 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전공의협의회가 졸속 합의라고 반발하면서 분위기는 격앙되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국내 코로나 상황은 점차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98명으로 이틀 연속 100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오는 6일 종료되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주일 연장하고, 나머지 지역은 2단계를 2주 더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수치상으로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는 있지만, 확실하게 더 낮출 필요도 있고요.


또 하나, 중증 환자가 연일 급증해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 정세균/국무총리 (오늘)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일상생활의 불편을 생각하면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만,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인내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만큼 불편한 일상생활을 감수하고서라도 고삐를 좀 더 당길 필요성이 있다고 본 것 같습니다.

정부의 목표는 의료 체계와 방역망이 감당할 수 있는 신규 확진자 100명 이하 통제입니다.

'의사 파업 혼란 속에 거리두기 강화는 연장' 오늘의 프레스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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