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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 머니쇼 / M-창업] 코로나시대의 창업이 변하고 있다! 창업 성공스토리&비법
입력 2020-09-04 17:11 
[2020 서울머니쇼] 코로나시대의 창업이 변하고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창업 성공스토리&비법 / 이홍구 한국창업트렌드연구소 소장, 고석현 고씨네푸드 대표이사. 2020. 9. 4. <한주형기자>

"자영업을 하시기 전에 그 일을 경험하시고 자신에게 맞는지 판단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2020 서울 머니쇼'에서 '코로나시대의 창업이 변하고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창업 성공스토리&비법'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 고석현 고씨네푸드 대표이사는 창업을 하기 전에 업종을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홍구 한국창업트렌드연구소장과 고석현 대표는 데이터와 경험을 토대로 한 창업 팁을 소개했다.
[2020 서울머니쇼] 코로나시대의 창업이 변하고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창업 성공스토리&비법 / 이홍구 한국창업트렌드연구소 소장, 고석현 고씨네푸드 대표이사. 2020. 9. 4. <한주형기자>
이홍구 소장은 '부동산', '프랜차이즈', '창업' 등 주요 키워드 1년간 월별 검색수 추이를 바탕으로 창업을 분석했다. 이 소장은 "네이버 검색량를 보면 앞으로의 창업 아이템 변화를 알 수 있다"며 "벌꿀 아이스크림, 대만 카스테라 등도 검색량 빅데이터를 통해서 흥망성쇠를 미리 예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홍구 소장은 주요 키워드를 바탕으로 새로운 외식 트렌드도 제시했다. 그는 '탈도심비즈니스', '가족', '로봇', '스페셜 푸드' 등 8가지 트렌드를 선정해 자영업 트렌드를 분석했다. 특히 이 소장은 "990원 버블티와 같은 초저가 상품이 인기지만 오미카세 등도 인기다"며 "앞으로 창업 아이템을 만들 때 초저가로 갈지 아니면 비싸도 양질의 콘텐츠를 할지 정하고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홍구 소장에 이어서 고석현 대표가 자신의 창업 스토리를 소개했다. 올해 2월 서울 중구 을지로에 '고씨네 고추장찌개'를 연 고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사업을 확장해 이수, 논현 등에 체인점을 낸 청년사업가다. 고 대표는 "고씨네 고추장찌개 성공의 원인은 선택과 집중이다"며 "단일 메뉴를 통해 오퍼레이션이 단순해지면 다양한 부대비용을 줄이고 음식 퀄리티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20 서울머니쇼] 코로나시대의 창업이 변하고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창업 성공스토리&비법 / 이홍구 한국창업트렌드연구소 소장, 고석현 고씨네푸드 대표이사. 2020. 9. 4. <한주형기자>
고 대표는 자영업에 대해 경험을 중시했다. "자영업을 하기전에 이 일이 맞는지 최소 6개월 이상 경험해보고 고찰해야 한다"며 "고씨네 고추장찌개라는 브랜드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외식업에 미래 대해 고 대표는 "배달, HMR 등이 성장하고 발달하고 있지만 교류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기초적이다"며 "코로나19 상황 이후 (매장 장사의)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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