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엔티산업, 3.3㎡당 2000만원 초반대 지식산업센터 `엑슬루프라임` 분양
입력 2020-09-04 16:22 
엑슬루프라임 조감도 [사진 = 풍림산업]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망 신설은 주변 부동산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침체된 시장에서도 주변에 전철 등의 교통망이 새로 신설되면 해당지역 부동산 시장은 상승곡선을 그리기 때문이다. 특히 지하철(경전철·복선전철 포함) 신설은 불확실성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같은 부동산시장 상황에서 매입 여부를 판단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서울남부터미널을 소유·운영 중인 엔티산업(시행)은 경전철 과천~위례선 자곡역 신설 예정 지역에서 지식산업센터 '엑슬루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650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1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지식산업센터 외에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로 구성된다. 시공은 풍림산업이 맡았다. 특히 분양가가 인접한 송파구 문정지구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시세(3.3㎡당 2317만원)보다 저렴한 2000만원 초반대로 책정돼 관심이 예상된다.
엑슬루프라임은 과천~위례선뿐만 아니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수석~광주선(복전전철) 개통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으며, 사업지 인근에서 서울 동남권 개발사업의 일환인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수혜가 예상된다.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은 복합환승센터와 유통·문화·업무·주거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삼성역세권 개발사업과 함께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평가 받는 만큼, 향후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문정법조단지~수서~자곡~판교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첨단 산업벨트의 한 축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엑슬루프라임'은 이달부터 홍보라운지에서 분양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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