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샤이나 오피스텔 심상찮은 전파…7명 추가 확진

부산에서는 오늘(4일) 전날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 연산동 샤이나 오피스텔 연관 7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540건을 검사한 결과 10명(314번∼32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전날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 연제구 연산동 샤이나 오피스텔과 관련해 방문자와 접촉자 등 7명이 확진됐습니다.

315∼316번 확진자는 샤이나 오피스텔 방문자로 확인됐습니다.

318번 확진자는 샤이나 오피스텔 직원인 312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부산 첫 사망 후 확진 사례인 306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313번 확진자(요양보호사)의 가족 접촉자 4명(319번, 321∼323번)도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부산 샤이나 오피스텔 연관 감염자는 경남 거주자로 경남도로 집계된 경남 245번을 포함해 모두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302번, 306번, 309번, 312번, 313번, 315번, 316번, 318번, 319번, 321∼323번, 경남 245번(부산 313번 가족)입니다.


샤이나 오피스텔 연관 집단 감염은 증상발현일 기준 302번에서 시작돼 오피스텔 방문자와 오피스텔 직원을 연결고리로 한 n차 감염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보건당국은 오피스텔 연관 모든 접촉자 파악이 지연되자 이례적으로 오피스텔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또 안전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난달 15일∼어제(4일) 샤이나 오피스텔(부산 연제구 월드컵대로 173) 2층을 방문한 사람은 보건소에서 상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샤이나 연관 확진자 외 확진자 접촉자 2명, 서울 방문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314번과 320번 확진자는 서울 방문자인 307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317번 확진자는 서울에 머물다가 최근 부산 고향 집을 방문했다가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3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입원환자는 88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