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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부천·수원FC-전남 K리그2 18R 프리뷰
입력 2020-09-04 12:49 
대전 박진섭(좌) 부천 바이아노(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2020 K리그2는 지난 5월 개막 이후 현재까지 1위 자리가 8번이나 바뀌었다. 라운드마다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주말 펼쳐지는 18라운드는 정확히 전체 일정의 3분의 2지점이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양팀다 4경기째 승리가 없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부천FC가 맞붙는다. 선두에서 추격자로 처지가 바뀐 수원FC는 홈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한다. 두 경기 모두 9월6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한다.
최근 4경기 성적은 대전이 3무 1패, 부천은 4연패다. 6월까지 1위 자리를 지키던 대전은 1위 제주와의 승점 차이가 7점으로 벌어졌고, 상위권을 유지하던 부천은 어느새 7위까지 밀려났다. 양 팀 모두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대전은 최근 3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쳐 공격력 회복이 절실하다. 팀내 최다 득점자인 안드레가 올 시즌 12골을 기록 중이며, 바이오, 박진섭(이상 3골), 윤승원, 박용지(이상 2골)가 뒤를 잇는다. 상대 팀의 집중 견제를 받는 안드레의 부담을 덜어줄 ‘뉴페이스가 필요하다. 부천은 올 시즌 대전과의 첫 만남에서 바이아노의 득점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수원FC는 8월26일 제주 유나이티드에 38일간 지켜온 1위 자리를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이후 29일 경남FC와의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는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추격의 고삐를 죌 수 있었다.
후반 45분까지 2-2로 맞섰던 이 경기에서 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 안병준의 극장골에 힘입어 경남을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고, 제주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수원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는 8월 첫 3경기에서 1무 2패로 주춤했으나, 이후 2연승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탄 수원FC는 전남전에서 3연승을 노린다.
2020 K리그2 8라운드 맞대결은 수원FC가 2-1로 전남을 이겼지만 통산 상대 전적은 2승 4무 2패로 팽팽하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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