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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방탄소년단은 세계의 롤모델…코로나19 고통 위로 감사"
입력 2020-09-04 11: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총장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방탄소년단 지민, 제이홉의 영상을 인용하며 "아미와 전 세계의 롤모델이 돼 줘 감사하다"고 적었다.
신곡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핫 100' 1위 후 마련된 글로벌 미디어데이 멤버 지민과 제이홉이 코로나19 속 생활수칙에 대해 언급하며 전 세계 팬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 데 대한 감사 표시다.
당시 지민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고생하고 계시는데, 한 번에 해결하기는 힘들고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이미 많은 분들이 상처를 받았는데,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그분들께 위로와 기분 전환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일의 또 다른 목표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게브레예수스 총장은 "확실하게 지민과 함께라면 이 전염병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 화답하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의료인에게 여러분의 음악으로 위로와 치유의 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또 제이홉이 "앞으로 건강 잘 챙기시고 마스크 잘 쓰고 다니시길 바란다"고 마스크를 쓰는 듯한 제스처와 함께 말한 영상에 대 게브레예수스 총장은 "우리에게 마스크 착용을 상기시키고 아미와 나머지 전 세계의 롤모델이 돼 줘 감사하다"고 밝히며 "빌보드 '핫 100' 1위 아티스트를 따르자. 코 위로 마스크를 쓰자. 파이팅"이라고 독려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매한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이들은 9월 중 'NBC 투데이 시티 뮤직 시리즈', '아메리카 갓 탤런트',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신곡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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