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68명…누적 4천201명
입력 2020-09-04 11:03  | 수정 2020-09-11 11:04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3일) 하루 동안 68명 늘어 누적 4천201명이 됐다고 서울시가 오늘(4일) 밝혔습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15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가 점차 줄어 그제(2일) 20일 만에 6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하루 확진자 수가 5∼9명 수준이었던 지난달 초 보다는 훨씬 많은 상태입니다.

특히 감염이 전파되기 쉬운 병원 등 각급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져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관련 5명(서울 누계 6명), 광진구 혜민병원 관련 5명(누적 16명), 성북구 요양시설 관련 2명(누적 9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또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4명(누적 637명), 중구 하나은행 관련 3명(누적 6명), 중랑구 체육시설 2명(누적 11명), 8.15 도심집회 1명(누적 116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밖에 구로구 시내버스 회사인 보성운수 1명(누적 4명),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1명(누적 26명), 도봉구 운동시설 1명(누적 7명), 노원구 손해보험 1명(누적 5명), 성북구 체대입시 1명(누적 43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1명(누적 37명), 동작구 서울신학교 1명(누적 32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명(누적 74명)이 각각 늘었습니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6명, 기타 감염경로는 20명입니다. 해외 유입은 없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인 환자는 11명입니다.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은 16.1%로 전날의 17.4%보다는 줄었습니다.

오늘(4일) 0시 기준 서울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 수는 2천1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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