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전자문서지갑 서비스 시행
입력 2020-09-04 11:01 

신한은행은 행정안전부와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시스템(전자문서지갑)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앱에서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정부의 '디지털 정부 혁신 발전 계획'에 따라 도입된 것으로, 각종 민원 서류 신청·제출 과정을 전자증명서를 활용해 비대면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주민등록등초본 등 필요한 증명서를 '정부 24' 앱에서 발급 신청하고 수령 방법을 전자문서지갑으로 선택하면, 신한은행의 모바일 앱 쏠(SOL)에서 증명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종이문서 출력 없이 다른 금융기관이나 민간기업으로 해당 증명서를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한 쏠에서는 현재 총 13종의 전자증명서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이용 가능한 전자증명서 종류를 100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향후 은행 앱에서 직접 전자증명서 발급도 가능하게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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