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다큐플렉스` 故 설리 예고편 공개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입력 2020-09-04 10: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지난해 생을 마감한 고(故) 설리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돌아본다.
오는 10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MBC 다큐멘터리 '다큐플렉스'에서는 가수 출신 배우 설리를 조명한다.
4일 네이버TV를 통해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라는 제목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을 당시부터 에프엑스 활동 당시 연습 영상, SNS 영상까지 그동안 설리의 모습이 담겼다. 설리는 "저한테만 유독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이 많다. 오해하지 마라 나 나쁜 사람 아니야"라며 방송과 SNS를 통해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영상과 함께 삽입된 "치열하게 살았던 최설리 25년의 삶을 마감합니다"라는 문구가 보는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영상에는 또 설리의 모친이 "엄마가 너무 늦게와서 미안해"라며 눈물짓는 모습과 데뷔 전 숙소에서 함께 살았던 티파니가 "옆에서 깊은 대화를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있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 출연,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9년 그룹 f(x)로 데뷔해 '라차타', '일렉트로닉 쇼크', '첫사랑니', '레드 라이트'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14년 악성 댓글 및 루머에 고통을 호소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 설리는 이듬해 팀을 탈퇴했다. 솔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던 설리는 영화 '해적-산으로 간 도적', '패션왕', '리얼',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에 출연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14일, 사망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네이버TV[ⓒ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