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키스 출신 김시윤, "멤버들 내 미래 막았다" 주장 `파장`
입력 2020-09-04 10: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유키스 출신 김시윤이 멤버들과 관련한 폭로성 발언을 남긴 게 뒤늦게 알려져 파장을 낳고 있다.
김시윤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시윤은 유키스 멤버들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의 미래를 막은 사람'이라고 간접적으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 팬이 김시윤에게 "유키스 멤버들과 대화하는 사이냐"고 묻자 "당신은 부당하게 당신의 길과 미래를 막았던 사람들과 말을 하는가"라고 반문한 것.
이어 김시윤은 장문의 글을 통해 "몇 년 동안 고통스럽게 침묵을 지켰던 진실에 대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말한다"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김시윤은 팀 탈퇴 이유에 대해 "전 소속사에서 10년 넘게 활동했지만 내 노력을 무시했고, 목표가 일치하지 않아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계약 기간 동안 다른 멤버들이 내가 아무 활동도 하지 못하게 막았다"고 주장했다.
김시윤은 그러면서 "앞으로 SNS에 유키스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줬으면 좋겠다. 진실을 밝히는 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특성상 해당 스토리는 게시한 지 24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현재 찾아볼 수 없지만 일부 팬들이 캡처한 원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김시윤은 2005년 그룹 파란의 막내 AJ로 데뷔,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파란 해체 후 2011년 유키스의 새 멤버로 합류했으나 2016년 계약 만료로 유키스를 탈퇴한 뒤 본명 김시윤으로 활동 중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