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셈스, 코스닥 상장 예고…스팩합병 추진
입력 2020-09-04 10:11 

아셈스는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 지난 7월 한국거래소에 한국제7호스팩과 합병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2003년 설립된 아셈스는 무용제 타입의 친환경 핫멜트 필름형 접착제 생산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현재 신발제품에 주력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하다는 접착 소재의 기능을 적극 활용, 현대·기아차 선루프, 패션의류, 산업자재 등 핫멜트 필름의 공급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341억 원,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6.5%, 46.7%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올 상반기 매출액 151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달성했다.
장지상 아셈스 대표는 "접착소재의 적용범위는 신발, 자동차, 의류, IT, 각종자재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확장 가능성이 많다"며 "주력사업인 신발 분야 점유율 확대는 물론, 접착 기능성 코팅사(멜텍스), 오로라(AURORA) 프린팅, 무수염색사 등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셈스는 한국투자증권 스팩 7호와의 합병을 추진한다. 합병 비율은 1대 3.278이며 합병 기일은 12월 15일이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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