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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벽 넘은 MBN, 하반기 예능 왕국 꿈꾼다[MK이슈]
입력 2020-09-04 10:08  | 수정 2020-09-04 10: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MBN 예능 프로그램이 하반기를 맞아 확 바뀐다.
‘보이스트롯으로 10% 벽을 깬 MBN이 하반기 예능 왕국을 꿈꾸며 야심찬 도약을 한다. 새롭게 론칭되는 프로그램들은 시류에 적절한 아이템으로 중무장됐다. 또, 중장년층을 넘어 2030, 10대 시청자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포맷이 돋보인다.
◆‘부캐로 변신한 네 커플의 각양각색 ‘한 집 살이
9월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예능은 오는 9일 첫방송되는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이다. 지난해 11월 첫 방송 이래, 매회 뜨거운 화제성을 폭발시키며 시즌3까지 이어진 MBN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다.
연예계 ‘돌아온 언니들의 리얼한 일상을 그려낸 데 이어, 새롭게 돌아오는 ‘우다사3에서는 ‘뜻밖의 커플이라는 부제와 함께 네 쌍의 커플들이 저마다의 ‘부캐를 만들어 각기 다른 ‘한 집 살이를 하는 과정을 그린다.
‘뜻밖의 커플 첫 번째 조합은 김용건과 황신혜, 그 뒤를 이어 탁재훈과 오현경이 나선다. 세 번째 조합은 이지훈과 김선경, 마지막 커플은 지주연과 현우다. 커플의 조합만으로도 화제성을 폭발시키는 8명의 출연자가 과연 어떤 ‘부캐를 입고 ‘한 집 살이를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전 시즌을 연출한 윤상진 PD는 ‘매력 부자 선남선녀 8인이 부캐에 빙의해 ‘新로맨스를 만들어갈 예정”이라며 신선한 웃음은 물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까지 제시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우다사3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 장르 불문 45인 가왕들의 다채로운 무대… 참여하는 재미까지
오는 9월 19일(토) 밤 9시 첫 방송을 앞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는 지금껏 보지 못한 뮤직쇼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가요·클래식·뮤지컬·국악 등 각 장르 최정상 45명의 가수가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고, 시청자는 관객의 점수를 가장 많이 받은 최종 6명의 우승자를 맞히면 되는 신개념 버라이어티 뮤직 게임 쇼다. 믿고 듣는 가수들의 눈을 뗄 수 없는 무대에 우승자가 누구인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재미가 더해져 예비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45명의 가수들은 15명씩 3개의 조로 나뉘어 예선 경연을 펼치게 된다. 시청자들은 각 조마다 TOP6를 맞힐 수 있고, 3번의 예선에서 각 조별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뽑힌 총 18명의 가수들은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 최종 우승자 6명을 맞춘 시청자들에게도 또 상금이 지급된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총 4번의 상금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 아이돌, 인생 곡으로 돌아오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들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로,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는 신개념 다큐테인먼트(휴먼다큐+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앞서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 백지영이 프로듀서 겸 인생 멘토로 나선다고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쓰백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될 8명의 라인업이 확정,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쓰백'으로 돌아올 걸그룹 출신 가수는 가영(스텔라), 나다(와썹), 레이나(애프터스쿨), 세라(나인뮤지스), 소연(티아라), 소율(크레용팝), 수빈(달샤벳), 유진(디아크)이 바로 그 주인공. 오랜 연습 생활 끝에 아이돌로 데뷔했지만, 무대에서 멀어져야 했던 이들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손을 잡고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간다.
8명은 걸그룹 활동을 통해 이미 증명된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가수 데뷔를 꿈꾸던 시절부터 무대에서 멀어져야만 했던 순간까지, 진정성 가득한 사연으로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층 성숙해진 그녀들의 성장 스토리와 ‘미쓰백의 리얼 탄생기에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과연 '미쓰백'에서 인생 곡을 얻고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될 걸그룹 멤버는 누가 될지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 ‘놀 줄 알고‘ ‘패션을 아는‘ 멋쟁이 시니어들의 50금 프로젝트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은 ‘시니어 스타일 아이콘'을 찾는 대한민국 최초의 시니어 모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선 나이에 갇혀 살고 싶지 않은 또 인생 후반전은 런웨이에 서고 싶은 50세 이상 중년들이 모델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50세 이상만을 대상으로 하는 포맷으로, 20~30대 시청자들에게는 멋진 어른의 롤모델을 보여주고, 50대 이상의 시청자들에게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모델 오디션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적 톱모델 한혜진부터 꽃중년 개성파 배우 정준호, 홍현희, 황광희까지 4MC 활약을예고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외에도 패션 피플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게스트는 물론 매회 스페셜 MC가 등장해 색다른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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