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 4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누적 확진자 135명
입력 2020-09-04 09:30  | 수정 2020-09-11 09:37

충북에서 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청북도는 진천군 거주민 60대 A씨, 음성군 거주 40대 B씨, 청주시 상당구 거주민 60대 C씨, 청주시 서원구 거주민 50대 D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께 확진 판정을 받고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치됐다.
그는 전남 충남 보령에 사는 아내의 확진 소식을 듣고 음성군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진천군에서 혼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29~30일 부인이 있는 자택에 다녀온 뒤 이달 1일부터 두통, 오한, 열감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의 부인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양의 한 김치 제조공장의 확진자 중 한 명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달 21일 태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자가격리 생활을 하다 격리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C씨는 15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시 북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달 29일 동충하초 사업설명회를 다녀왔는데 이달 2일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청주 나래주간보호센터 관련 접촉자 D씨는 자가격리 중인 이달 1~2일 발열,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이들 신규 확진자의 동선과 추가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 충북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5명이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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