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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게임’ 12살 여사친 고민에 이영자X이상엽X김나영 ‘이모 미소’
입력 2020-09-04 09: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직접 마이크를 들고 자신의 고민을 대화로 해결하는 SBS ‘고민 해결 리얼리티-인터뷰게임이 3일 첫 방송 됐다.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인터뷰게임은 기독교 집안의 무당 아들, 사랑과 우정 사이, 트롯 가수 김경민의 고민을 소개해 잔잔한 감동에서 눈물, 풋풋한 웃음까지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첫 번째 사연자는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모태 신앙으로 태어나 꾸준히 교회를 다녀왔지만, 운명처럼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 청년 문경의(25) 씨다. 인생 처음으로 느껴보는 이 감정이 사랑인지 아니면 우정인지 알고 싶다는 12살 이로운 군의 진지한 사연은 많은 시청자들의 잔잔한 미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효자로 소문난 트로트가수 김경민의 아버지와 화해를 하고 싶다는 고민은 나의 가족을 생각하게 했다.
특히 '인터뷰게임'은 첫 회 부터 섬세한 영상미와 카메라워킹 그리고 잔잔한 가족애와 12살 소년의 귀여운 고민으로 시청자들을 술렁이게 했다. '나보다 진지한 초5의 사랑', '너무 귀여워서 배뒤집고 웃어버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그동안 일반 교양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던 섬세한 영상에 시청자들은 '인터뷰 게임 카메라 영상미 인정 인정',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화면', 현실 영화 느낌'이라며 신선한 형식의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했다. 우리 주변에 있을 여러 가지 고민을 섬세하고 잔잔한 영상미와 스토리로 풀었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MC 3인방 이영자X이상엽X김나영의 유머와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가 곁들여졌다. MC3인방은 12살 로운 이의 고백에 '잠시만요! 멈춰주세요'라며 심호흡을 하고 화면을 주목했고, 기독교 집안에 무당이 될 수밖에 없었던 청년의 사연과 부모님의 사랑에 눈물로 공감했다. 이영자는' 같은 고민도 그 고민의 시선에서 보면서 이해의 폭을 넓혔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상엽은 매력적인 오프닝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인터뷰를 통해 고민을 해결하는 신개념 고민 해결 리얼리티 인터뷰 쇼 ‘인터뷰 게임은 오는 10일 오후 10시 35분 2회가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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