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세청 고위직 인사 단행…차장 문희철·서울청장 임광현
입력 2020-09-04 08:42  | 수정 2020-09-11 09:04

국세청은 본청 차장에 문희철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을,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광현 본청 조사국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고위직 인사를 어제(3일) 단행했습니다.

55살 문희철 신임 차장은 행정고시 38회로 1995년 공직에 입문해 중부청 조사2국장, 광주청 조사1국장·성실납세지원국장 등을 거치며 전문성을 발휘했습니다.

국세청은 "차장에 임명된 문희철 국장은 그동안 전문성은 물론 대내·외 조정능력과 안정적 조직관리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김대지 국세청장을 뒷받침해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 행정'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51살 임광현 신임 서울청장은 행시 38회로 공직에 들어선 이래 서울청 조사1·2·4국장, 중부청 조사1·4국장 등 조사분야에서 활약했습니다.

부산청장에는 행시 37회인 55살 임성빈 본청 법인납세국장이 임명됐습니다.

임성빈 국장은 서울청 조사4국장, 본청·서울청 감사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고위공무원단 나급인 대전청장과 광주청장에는 57살 이청룡 소득지원국장과 55살 송기봉 본청 전산정보관리관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이청룡 신임 대전청장은 1984년 8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청 조사2국장,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등을 거쳤습니다. 이번 국세청 지방청장 이상 인사 중 유일한 비(非)행시 공직자입니다.

행시 38회인 송기봉 신임 광주청장은 중부청 조사3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등을 맡았습니다.

지방청장급인 국세공무원교육원장에는 56살 이현규 부산청 조사2국장을 임명했습니다.


이번 고위직 인사로 행시 출신이 아닌 지방청장은 대구청장을 포함해 2명으로 늘었으며,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합친 기관장으로는 3명입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51살 노정석 본청 국제조사관리관(행시 38회)을 조사국장에, 51살 오호선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을 서울청 조사4국장에 각각 임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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