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당·의협, 공공의료 확충 정책 원점서 재논의키로 합의…의사파업 종료
입력 2020-09-04 08:35  | 수정 2020-09-18 09:07

정부 여당과 의료계가 밤샘 협상을 벌여 4일 오전 공공의료 확충 정책과 관련한 타협안을 만들어냈다. 이에 따라 의료계는 지난달 21일부터 이어온 집단휴진을 마무리하고 현장에 복귀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 조항에 대한 최종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와 의료계의 별도 서명식도 뒤이어 진행된다. 서명식에는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안에는 '국회에 제출된 법안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원점에서 재논의한다'는 문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부의 관련 정책 추진은 일단 중단될 것으로 관측된다.
여권 관계자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구조 개편 등도 합의 내용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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