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이종배 등 코로나19 '음성'…국회, 오전 중 재개방 논의
입력 2020-09-04 07:00  | 수정 2020-09-04 07:26
【 앵커멘트 】
어제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실에서 확진자가 나와 국회가 또 폐쇄됐었는데요.
오늘 새벽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1차 접촉자들이 다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회 재개방 여부는 오전 중에 결정됩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근무자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오늘 새벽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정책위의장실 근무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출입기자에 이어 어제 이종배 정책위의장실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는 재개된 지 나흘 만에 또다시 폐쇄됐습니다.


일정을 함께 했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민주당 이낙연 대표 등 여야 지도부도 일정을 취소하고 귀가했습니다.

국회 본관과 소통관 일부가 또다시 폐쇄되면서 국회 일정도 중단됐습니다.

예결위 결산소위 등 상임위 일정이 취소됐고, 2차 재난지원금이 논의될 예정이던 고위 당정청 회의도 연기됐습니다.

국회는 오늘 정오까지 근무자들에 대한 자택 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오늘 오전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재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회가 코로나19로 열렸다 닫히기를 반복하면서 국정 운영에 차질을 빚는데다 다음 달 국정감사도 어려울 거란 우려도 나오는 상황.

선제적인 전수 검사를 비롯한 방역 지침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MBN #이종배음성 #국회또폐쇄 #코로나19 #배준우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