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 집콕족을 잡아라!…130인치 스크린에 집안 방역까지
입력 2020-09-04 07:00  | 수정 2020-09-04 07:38
【 앵커멘트 】
올해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가 열렸는데 역시나 코로나19 시대를 맞는 새로운 가전이 주목받았습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집콕족에게 130인치 초대형 스크린과 집안 곳곳을 살균해주는 에어 샤워 등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집 안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아들, 외출하고 돌아온 엄마가 안으려고 하자 밀접 접촉을 거부합니다.

"멀리서 안아주세요!"

어제 개막된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에선 이런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가정용 에어 샤워'가 등장했습니다.

집에 들어오면 반도체 공장에서나 볼법한 에어 샤워로 살균이 이뤄집니다.

입던 옷은 스팀기기에 넣어 먼지와 세균을 없앱니다.


가급적 집에 머무는 집콕족에겐 대형 스크린이 제격, 평범한 벽면이 130인치의 프로젝터 스크린으로 변해 영화관이 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삼성전자 '멈추지 않는 삶'
- "세계 최초 차세대 화질 기술로 밝은 화면이든 어두운 화면이든 작은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야외보다는 집안에서 이용하는 가전용품 판매가 두 배 증가하자 가전업계가 여기에 눈을 돌리는 겁니다.

▶ 인터뷰 :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집콕에 대비해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하고 방향을 전환해야 되겠습니다."

올해 가전박람회는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직접 관람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주기 위해 VR 등 첨단 기술이 총동원됐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정지훈 VJ
영상편집 : 송현주

#김수형기자 #집콕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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