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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x정명규, ‘트친소’ 최종 우승…특별무대는 ‘눈물바다’
입력 2020-09-04 00:24  | 수정 2020-09-04 01: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사랑의 콜센타 임영웅과 정명규가 트친소 무대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트친소(트롯맨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트롯맨들과 친구들의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김희재의 이모 서지오가 김희재의 친구로 등장했다. 미스터트롯 결승에 몰래 응원왔다는 서지오는 그 덕분에 실검에 올라 행사가 두 배로 늘었다며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황윤성은 이찬원의 친구로 나왔다. 그는 "영웅이 형 동생이 아닌 이찬원의 친구로 나왔다”면서 지난번 영웅이 형을 고른 게 미안해서 나오게 됐다"면서 이찬원과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장민호의 친구로 ‘여사친 금잔디가 '오라버니'를 구성지게 열창했다. MC 김성주는 "둘이 수상하다"면서 핑크빛 분위기로 몰았지만 두 사람은 재치있게 화답하며 커플 퍼포먼스로 찐친의 면모를 뽐냈다. 정동원의 친구는 임도형으로 '밤열차'를 불러 삼촌, 이모 팬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영탁의 친구는 멧돌춤 CF로 유명한 배우 박기웅이었다. 영탁의 안동 고향 후배라고. 이에 박기웅은 즉석에서 맷돌춤을 선보여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영탁은 "안동의 슈퍼스타였다. 오늘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 임영웅의 친구는 '괴물 보컬' 친구 정명규였다. 그는 엄청난 성량과 가창력으로 노래를 불러 우승자 친구의 면모를 뽐냈다. 알고 보니, 정명규는 판타스틱 듀오 우승자였다. 하지만 그는 현재 평범한 직장인으로 생활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보너스 5점이 걸린 '위험한 1분 친구 소개' 게임 시간이 이어졌다. 트롯맨들은 찐친에 대한 칭찬을 아낌없이 전했지만 1분 안에 소개는 쉽지 않았다. 모두 실패한 가운데, 이찬원은 대놓고 손 박자를 세는 부정행위를 했지만 황운성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9초를 남기고 5점을 획득했다.
이후 본격 듀엣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김희재와 서지오는 시원한 가창력으로 '추억의 발라드'를 열창했고 99점이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인테리어 휴지통을 선물로 얻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서 장민호-금잔디, 정동원-임도형의 노래 대결이 이어졌다. 장민호와 금잔디가 정동원과 임도형을 귀여워하자 박기웅은 "엄마, 아빠 같다"고 말해 트롯 가족의 탄생을 알려 폭소케 했다. MC들까지 가족 인증사진을 찍으라고 권할 정도.
정동원-임도형은 '서울 구경'을 귀엽게 불렀고 95점을 받고 환호했다. 이어서 장민호-금잔디는 '사치기 사치기'를 선곡했다고 하자 임영웅은 "이 정도면 평소 연습한 것”이라며 둘의 호흡을 질투했고 박기웅 역시 "두 분 잘 되셨으면 좋겠다"고 핑크빛 분위기로 몰아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금잔디는 흥겹게 '사치기 사치기'를 불렀고 95점을 획득, 정동원-임도형과 동점을 기록해 결국 연장전까지 갔다. 이에 정동원-임도형이 ‘마포종점으로 100점을 받자, 장민호-금잔디는 '나를 살게 하는 사랑'이란 애절한 곡으로 대결했지만 안타깝게도 점수는 87점에 그쳐서 다음 라운드는 좌절됐다.
이후 장민호와 금잔디는 서로 바빠진 와중에도 서로를 걱정하며 챙겨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본 서지오는 "그래. 날 잡으면 연락해"라고 말했고, 박기웅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또다시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임영웅-정명규와 이찬원-황윤성이 대결이 이어졌다. 임영웅-정명규는 '슬픈 인연'을 열창해 98점을 받았다. 특히 이찬원은 노래 직전 "25년 살면서 만난 사람 중 가장 착한 사람”이라면서 미스터트롯 출연으로 1년 남짓한 타향살이를 하면서 같이 울어준 고마운 친구”라고 황윤성을 소개해 감동을 안겼다.
이에 황윤성도 참았던 눈물을 쏟았고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에 모두가 감동했다. 두 사람은 '삼각관계'를 맛깔나게 불렀다. 또한 '위험한 1분 친구 소개' 게임에서 얻은 5점을 더해 총 105점을 얻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패자부활전으로 87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영탁-박기웅이 '친구'를 애절하게 불러 재도전했지만 81점에 그쳤다. 박기웅은 "점수가 많이 나올까 봐 걱정했다. 이제 노래를 부르지 않아도 된다"면서 부담감을 내려놓으며 행복해했다. 장민호-금잔디는 '당신이 좋아'를 불러 90점을 얻었고, 임영웅-정명규는 '인형'을 불러 97점을 받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은 정동원-임도형, 김희재-서지오의 무대로 이어졌다. 어려서 고음에 강하다는 임도형과 정동원은 장윤정의 '어머나'를 깜찍하게 불러 91점을 얻었다. 이에 맞선 김희재-서지오는 '바다에 누워'를 폭발적인 성량으로 불렀다. 임영웅은 "와, 소름 돋아"라며 두 사람의 화음에 감탄했다. 이들은 93점을 획득하고 결승에 진출하며 선물로 신발 세척기까지 득템했다.
이어 이찬원-황윤성, 임영웅-정명규가 1라운드에 이어 준결승에서 다시 맞붙었다. 이찬원-황윤성은 '꽃바람'을 산뜻하게 열창했지만 84점을 받고 좌절했다. 이에 맞선 임영웅은 "그래도 방심할 수 없다. 신나게 즐겨 보겠다"면서 '라라라'를 불러 100점을 받고 결승전에 진출, 선물로 전동 스쿠터까지 얻었다.
드디어 마지막 대결. 임영웅-정명규가 먼저 '아름다운 밤'으로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임영웅의 현란한 골반 춤을 본 장민호는 "영웅이가 많이 늘었다"고 감탄했고 두 사람은 100점을 획득했다. 이어서 김희재는 이모 서지오의 노래인 '여기서'를 선곡해 화려한 춤과 독보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86점을 받아 결국 이날 트친소 노래 대결은 임영웅-정명규가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또한 우승을 차지한 정명규는 임영웅을 위한 노래를 준비했다면서 ‘걱정말아요 그대를 열창했다. 하지만 노래 도중, 영탁과 이찬원의 고향 친구, 정동원의 깜찍한 사촌동생과 장민호가 과거 활동했던 유비스 멤버, 서지오의 아들까지 ‘찐친들의 영상 편지가 공개돼 감동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노래로 같은 꿈을 꿔왔던 임영웅의 8명의 친구들이 무대에 등장해 정명규와 함께 '걱정말아요 그대'를 열창했다. 임영웅은 친구들의 깜짝 등장에 놀라 눈물을 흘렸고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마무리하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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