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 170조 투입"…"부동산에서 뉴딜로"
입력 2020-09-03 19:20  | 수정 2020-09-03 20:31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첫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5년간 170조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조 원 규모의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도 조성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부동산에서 뉴딜로 유동성이 이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사업에 국민과 정부, 민간 '3대 축'이 모두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혔습니다.

먼저, 정부와 민간이 합쳐 5년간 170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향후 5년간 정책금융에서 100조 원, 민간금융에서 70조 원을 한국판 뉴딜프로젝트와 기업에 투입할 것입니다."

특히, 국민이 손해를 보지 않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20조 원 규모의 '국민참여형 뉴딜펀드'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한국판 뉴딜의 성공은 국민이 역동적으로 참여할 때 가능합니다. 손실위험 분담과 세제 혜택으로 국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뉴딜지수를 개발하고 투자에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혁파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1차로 열린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는 처음으로 10대 금융그룹회장이 한자리에 모였고,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참석 이후 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투자는 시장의 유동성을 부동산 같은 비생산적인 부분에서 생산적인 부분으로 이동시킨다며 부동산 안정화에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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