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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위시켓, IT프리랜서 대상 금융 서비스 제공 맞손
입력 2020-09-03 08:41 
26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 위시켓 본사에서 진행된 `금융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 체결식`에서 한경호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본부장(왼쪽)이 박우범 위시켓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하나카드]

하나카드는 국내 1위 온라인 아웃소싱 플랫폼사 '위시켓'과 함께 IT프리랜서 대상 금융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고 이달 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카드는 위시켓의 온라인 아웃소싱 거래 데이터를 활용해 IT프리랜서 대상 ▲대금선정산서비스 ▲신용공여모델 구축·정산대행서비스 개발 ▲프리랜서 맞춤형 대출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달 중 가장 먼저 제공되는 비즈니스 모델은 거래이력을 비롯해 누적 거래금액, 이행도 등의 위시켓 데이터를 기반으로 IT프리랜서들이 IT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대금을 선정산 받을 수 있도록 한 대금선정산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우선적으로 시범 사업자 대상 IT프리랜서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선정산 신청시 별도 심사기간 없이 신속하게 이뤄지며 이에 따른 수수료를 판매대금 건별로 부과해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했다는 점에서 타사의 셀러론이나 선정산서비스와 차별점을 두고 있다고 하나카드는 강조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IT프리랜서는 전보다 더 빠르게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위시켓은 IT프리랜서들에게 보다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상호 상생한다는 점에서 윈윈(Win-Win)구조를 만들 것으로 하나카드는 기대하고 있다.
한경호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 본부장은 "위시켓과의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프리랜서 근로형태가 확산되는 긱(Gig)이코노미 시대에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IT프리랜서들에게 카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 상품을 맞춤형으로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시켓은 8만명의 IT프리랜서 파트너(개인프리랜서, 중소 개발사 등)와 6만개의 클라이언트 기업으로 구성, 어플리케이션·웹·일반소프트웨어 등 IT관련 프로젝트를 연결해 주는 국내 1위 온라인 IT아웃소싱 플랫폼이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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