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간호사 헌신에 존경"…야당, 편가르기 비판
입력 2020-09-02 19:20  | 수정 2020-09-02 20:20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의사들의 파업으로 간호사들이 고생하고 있다며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의사와 간호사 편가르기를 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존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렵겠냐"며 "안타깝다"는 심경도 드러냈습니다.

특히, "방호복을 벗지 못하는 의료진들이 쓰러지고 있고, 의료진은 대부분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국민들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간호인력 확충과 근무환경 개선 등 간호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국민을 상대로 편가르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국민의 힘 대변인
- "헌신한 의료진 그 짧은 세 음절마저 의사와 간호사 분열의 언어로 가르는 대통령. 다음은 또 누구를 적으로 돌리실 셈입니까?"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어떤 정치적 계산도 없었다"며 "고생한 간호사를 격려한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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