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천주교계 "줄기세포 연구 반대"
입력 2009-04-29 19:24  | 수정 2009-04-29 19:24
정부가 오늘(29일)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조건부로 다시 허용하기로 한 데 대해 천주교계는 "이 연구는 인간의 존엄성을 모독
하고 인간성 전체를 말살하는 것"이라며 분명한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인 장봉훈 주교는 오늘 발표한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 재개를 반대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배아줄기세포의 연구 재개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함께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 연구가 초래할 생명 파괴와 심각한 생명 경시 풍조에 슬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천주교계는 황우석 박사의 연구 때부터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생명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보고 반대 운동을 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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