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서 화물 승강기 추락…1명 사망
입력 2009-04-29 17:13  | 수정 2009-04-29 17:13
오늘(29일) 오전 11시30분쯤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모 한약제조공장 건물에서 운행 중이던 화물 전용 승강기가 바닥으로 추락해 직원 김모
(38) 씨가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승강기가 추락한 것을 발견한 직원 이모(37.여) 씨는 경찰에서 "승강기에서 '삐익~삐익~'하는 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승강기를 연결하는 와이어가 풀리면서 1층으로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 등 3명은 포장 작업을 위해 한약재를 실은 뒤 함께 승강기를 타고 건물 3층으로 올라가다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한약제조공장이 자체적으로 화물전용 승강기를 제조해 사용해온 것을 확인하고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승강기 관리와 안전점검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11시쯤 부산 남구 용호동 모 물류창고에서 직원 송모(37)씨가 지게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