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축하도 역대급 388m KTX에 '도배'…문 대통령·싸이도 "자랑스럽다"
입력 2020-09-01 19:31  | 수정 2020-09-01 19:42
【 앵커멘트 】
역대급 성취에 축하도 역대급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고, 7년 만에 KTX 전체를 도배하는 이른바 '래핑 광고'도 등장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388m 길이, 20량짜리 KTX 열차가 방탄소년단 멤버인 정국의 모습으로 도배됐습니다.

중국의 팬클럽이 9월 1일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코레일에 전면 광고를 한 것입니다.

공기업인 코레일이 KTX에 지자체나 국가 행사가 아닌 민간 상업 광고를 한 것은 7년 만입니다.

열차는 다음 달 4일까지 운행할 계획으로 광고료와 설치 비용 등 8천만 원이 투입됐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상업 광고가 논란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KTX 인지도 향상과 한류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SNS를 통해 BTS가 K팝의 새 역사를 썼다고 축하했습니다.

빌보드 1위는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며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국민에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2년 전 프랑스 국빈 방문 때 현지에서 BTS를 만나 대통령 시계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진 / 방탄소년단
- "이 기회에 저희와 셀카 한 번만 찍어 주시면…."

2012년 빌보드 차트 2위에 7주 연속 이름을 올린 가수 싸이도 SNS에 자랑스럽다는 글을 올리는 등 각계각층의 축하 인사가 쏟아졌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화면제공 :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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