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도권 편의점도 밤 9시 이후에는 취식 불가능…일부 지역은 야외도 금지
입력 2020-09-01 19:20  | 수정 2020-09-01 20:07
【 앵커멘트 】
정부가 밤 9시 이후 매장 안에서 식사를 할 수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수도권 편의점으로도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편의점에서는 안팎을 막론하고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수도권에 있는 편의점에서도 밤 9시 이후 음식물 섭취가 금지됩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밤 9시 이후 식당 내 음식물 섭취를 금지했는데, "매장에서 취식이 가능한 편의점도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밤 9시 이후에도 컵라면에 물을 따르거나 전자레인지를 쓸 수는 있지만, 매장 안에서 음식을 먹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편의점이나 시민이나 어쩔 수 없지 않으냐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 인터뷰 : 편의점 관계자
- "여기서 드시던 분도 있고 야간에 일하시는 분들도 많고 그러니까 그분들한테는 죄송하지만 어쩔 수 없죠."

▶ 인터뷰 : 김동환 / 서울 등촌동
-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질병 접촉을 피하고 당분간 거리 두기를 활성화하는 게 곧 조치를 끝내는 좋은 지름길이…."

일단 수도권에서는 서울시와 구리시가 밤 9시 이후 편의점 바깥 테이블에서의 취식 행위를 금지하는 등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가 다른 수도권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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