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란 FW 타레미, FC포르투와 4년 계약 “꿈은 이루어진다”
입력 2020-09-01 16:27 
메흐디 타레미는 FC포르투와 4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FC포르투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란 축구대표팀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28)가 FC포르투에 입단했다.
포르투는 1일(한국시간) 타레미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타레미는 4년 계약을 맺었다. 이란 선수가 포르투에 입단한 건 사상 처음이다.
페르세폴리스(이란), 알 가라파(카타르)에서 타레미는 2019년 여름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첫 시즌부터 골 폭풍을 일으켰다.
2019-20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였다. 히우 아브 소속으로 30경기에 출전해 18득점을 올렸다. 해트트릭도 한 차례 기록했다.
득점왕에 오르진 못했다. 피지(31), 카를루스 비니시우스(25·이상 벤피카)와 득점 수는 같으나 출전시간이 가장 적은 비니시우스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히우 아브와 계약 기간은 2년이었다. 하지만 히우 아브는 ‘귀한 몸이 된 타레미 판매에 나섰다. 그리고 ‘챔피언 포르투가 타레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포르투는 2019-20시즌 프리메이라리가에서 승점 82로 벤피카(승점 77)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었다.

프리메이라리가는 우승틴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한다. 타레미는 ‘꿈의 무대에 데뷔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그는 난 항상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걸 꿈꿔왔다. 이번 이적으로 매우 행복하다. 내가 이란 선수 최초로 세계 최고의 팀인 포르투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0-21시즌 프리메이라리가는 9월 20일에 개막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