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재보선 투표 순조…경주 18대 총선 투표율 육박
입력 2009-04-29 13:34  | 수정 2009-04-29 13:34
【 앵커멘트 】
4·29 재보궐 선거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국회의원 5곳을 포함해 모두 16곳에서 선거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 시각 현재 투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익신 기자!

【 기자 】
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후 1시 현재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평균 투표율은 23.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4·25 재보선 때보다 높은 수준인데요.

점심시간과 겹치면서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조금 주춤해지긴 했지만, 행렬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인천 부평을은 전체 유권자 21만 명 중, 3만 4천 명이 투표에 참여해 16%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재보선 지역 중 유일한 수도권 선거구로 여야가 전면전을 벌인 최대 격전지인데요, 투표율은 이번 재보선 지역 가운데 가장 낮은 상황입니다.

다음은 민주당과 무소속 연대가 맞붙은 전주 지역 살펴보겠습니다.

정동영 전 장관의 우세가 점쳐지는 지역이죠. 전주 덕진, 22.4%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광철 민주당 후보와 신건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전주 완산갑, 선거 막판에 고소·고발전까지 벌어지며 과열 양상을 보였는데요.

오후 1시 현재 전체 유권자 중 21.9%가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이번엔 경북 경주로 가보겠습니다.

친이계 정종복 한나라당 후보와 친박계 정수성 무소속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지역입니다.

32.2%로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로 지난 18대 총선 당시 34.7%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진보신당의 원내 진입 여부가 주목되는 곳이죠.

울산 북구입니다.

24.9%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밖에 전국 11곳의 지방자치단체장과 기초, 광역의원, 교육감 선거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 마감 즉시 개표가 시작돼 밤 11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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