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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거래고객도 네이버페이 서비스 이용한다
입력 2020-09-01 15:20 

저축은행 거래고객도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무제휴를 통해 오는 4일부터 네이버페이에서 저축은행의 보통예금 계좌를 이용한 송금 및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해부터 토스, 카카오페이 등 주요 간편 결제·송금서비스와 제휴를 진행해왔다. 이번 네이버페이 서비스 제휴로 저축은행 고객은 폭넓은 비대면 금융 서비스 이용환경을 가지게 됐다.
많은 고객들이 저축은행 계좌를 통해 핀테크 기업등의 간편결제·송금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계좌를 이용한 간편결제·송금서비스 규모는 2019년 11월 9억원(5153건)에서 올해 7월 39억원(2만5859건)으로 늘어났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향후 핀테크사와의 제휴·오픈뱅킹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저축은행 고객의 금융편의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금융소비자가 저축은행을 편리하고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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